'2연승' 힐만 감독 "최정 역전 홈런이 결정적"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04.22 20: 31

SK 와이번스가 2연승에 성공했다.
SK는 22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과의 팀간 2차전 맞대결에서 6-4로 승리했다. 전날 승리에 이어 2연승이다. 아울러 두산과의 첫 3연전을 위닝 시리즈로 장식했다.
이날 선발투수 박종훈이 5이닝 4실점으로 다소 부진했지만, 최정이 홈런 2방 포함 3안타 5타점을 기록하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를 마친 뒤 힐만 감독은 "박종훈이 오늘 잘 던졌다. 비록 베스트라고 할 수는 없지만 이전 투구들에 비해 많은 스트라이크를 던졌던 부분이 특히 좋았다. 불펜도 4이닝동안 안타 없이 잘 마무리해줬다. 오늘 최정이 홈런 2개로 좋은 흐름을 만들어줬다. 특히 3점 홈런은 역전을 허용한 뒤 바로 뒤집는 홈런으로 오늘 경기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SK는 '입양대기 아동 새 가족 찾기' 행사를 실시했다. 선수들은 입양 대기 아이의 이름을 적고 경기에 나섰다. 힐만 감독은 "SK 와이번스가 오늘 뜻 깊은 행사를 진행했는데 감독으로서 일조할 수 있어 감동적이었다. SK의 감독인 것이 자랑스럽고, 특히 이런 좋은 행사를 함께 할 수 있는 감독이었다는 것이 감동이 두배가 된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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