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홈런' 최정 "승리에 기여하는 홈런 기쁘다"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04.22 20: 36

SK 와이번스의 최정(30)이 홈런 두 방을 날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최정은 22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팀간 2차전 맞대결에서 3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최정은 결정적인 순간마다 홈런을 날리면서 팀을 이끌었다. 0-1로 지고 있던 1회말 동점 솔로 홈런을 날린 최정은 3회말에는 1-2로 지고 있는 가운데 스리런 홈런으로 역전을 이끌었다. 5회에도 추가로 적시타를 친 최정은 4타수 3안타(2홈런) 5타점 2득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이날 SK는 '입양대기 아동 새 가족 찾기' 행사를 실시했다. 선수들은 입양 대기 아이의 이름을 적고 경기에 나섰다. 경기를 마친 뒤 최정은 "뜻깊은 이벤트가 있는 날에 팀이 승리해서 기분이 좋고, 승리에 기여하는 홈런을 쳐서 더더욱 좋은 것 같다"며 "많은 야구 팬 여러분들이 이런 의미있는 일에 관심을 가져주시면 입양을 기다리는 친구들한테도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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