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페이커' 이상혁, "기쁜 우승...MSI에서도 한국 위상 알리겠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7.04.22 20: 47

"만족스러운 결승이었어요."
'페이커' 이상혁의 얼굴에 웃음 꽃이 그치질 않았다. SK텔레콤의 간판스타 '페이커' 이상혁은 롤챔스 역사상 첫 V6의 주인공이 됐다는 사실에 기쁨을 숨기지 않았다. 
SK텔레콤은 22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7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스플릿 포스트시즌 KT와 결승전서 3-0 완승을 거뒀다. 팀의 상징적인 존재인 '페이커' 이상혁이 피즈로 1세트를 지배했고, 2세트와 3세트에서는 카르마와 룰루로 동료들을 지원하면서 SK텔레콤의 롤챔스 V6를 견인했다. 

경기 후 이상혁은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운 결승이다. 많은 팬 분들이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오늘 결승전만 생각하고 전략적으로 픽을 준비했는데, 잘 통했다. 그래서 우승이 더 기쁜 것 같다"라고 승리한 소감을 밝혔다. 
상승세의 KT를 3-0 으로 이길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그는 "KT가 잘 하는 선수들인 걸 알고 있다. 그렇지만 오늘 결승전은 우리가 조금 더 준비를 잘 한 것 같다"고 웃었다. 
마지막으로 이상혁은 "기쁜 우승이지만 다가올 MSI에서 한국의 위상을 알리는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기쁜 우승이지만 MSI 에서 한국의 위상을 알리는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MSI 도 이번 결승전 만큼 준비해서 좋은 모습 보이겠다"고 MSI에 나서는 출사표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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