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야구' 테임즈, 시즌 두 번째 3볼넷 경기(1보)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7.04.23 11: 02

전날 하루를 쉬어간 에릭 테임즈(31)의 방망이 대신 정교한 눈을 자랑했다. 
테임즈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미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와의 경기에 선발 2번 1루수로 출전, 1회 첫 타석과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고른 것에 이어 8회 네 번째 타석에서도 볼넷을 골랐다.
1-2로 뒤진 8회 2사 3루 동점 기회에서 타석에 들어선 테임즈는 전날 삼진을 당했던 좌완 브렛 시슬을 만났다. 시슬의 바깥쪽 승부에 다소 고전했으나 2B-2S의 상황까지 끌고 간 테임즈는 두 개의 바깥쪽 변화구를 모두 고르며 볼넷으로 나갔다. 올 시즌 두 번째 3볼넷 경기다. /skullboy@osen.co.kr

[사진] 밀워키(미 위스콘신주)=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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