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llywood] '미녀와 야수' 댄 스티븐스 " 10억 달러 수익, 자랑스럽다"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04.23 14: 32

 뮤지컬 영화 ‘미녀와 야수’(감독 빌 콘돈)에서 야수 왕자를 연기한 배우 댄 스티븐스가 흥행 성공에 대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22일 오전(현지시각) 할리우드리포트에 따르면 댄 스티븐스는 지난 토요일 밤 열린 트라이베카 영화제에서 차기작 ‘퍼미션’과 ‘미녀와 야수’에 대한 이야기를 밝혔다.
로맨틱 코미디 영화 ‘퍼미션’(감독 브라이언 크라노)에서 댄 스티븐스는 여자친구와 사귀기로 결정한 30대 남자 브루클린 역을 맡았다.

그는 “‘미녀와 야수’ 속편이 ‘퍼미션’을 포함해 ‘오펜하이머 스트레트지’ ‘리전’ ‘마셜’ ‘더 맨 후 인벤티드 크리스마스’ 등이 있다”며 “나의 취향은 다양하다. 계속 움직이기를 바란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어 ‘미녀와 야수 이후 배우 인생이 어떻게 달라졌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나는 지금 방금 막 다른 영화를 시작했다”며 “나는 거대한 변화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미녀와 야수’가 1조 원대(10억 달러)의 수익을 기록한 것과 관련해서는 “가족 단위 뮤지컬 영화가 흥행할 수 있다는 것이 흥미롭다. 나는 10억 달러 수익을 올린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대답했다.
박스오피스 모조의 집계에 따르면 '미녀와 야수'는 북미에서만 4억 달러(한화 4542억 원), 월드와이드 약 9억 달러를 더해 1조 192억 원의 수익을 거둬들였다. 올해의 첫 10억 달러(1조) 돌파 영화로 기록됐다.
‘미녀와 야수’는 저주에 걸려 야수가 된 왕자(댄 스티븐스)가 벨(엠마 왓슨)을 만나 진정한 사랑에 눈뜨게 되는 이야기다.
한편 댄 스티븐스는 영국 ITV드라마 ‘다운튼 애비’, ‘박물관이 살아있다:비밀의 무덤’(2014), ‘더 게스트’(2014), ‘크리미널 액티비티’(2015), ‘콜로설’(2016) 등 영화에 출연했다.
지난 2009년 재즈 보컬리스트 수지 해리엇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purpli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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