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아웃' 즐라탄-로호, 수술대 오른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7.04.24 01: 51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마르코스 로호(이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수술대에 오른다.
맨유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영국 번리 터프 무어에서 끝난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 원정 경기서 번리를 2-0으로 제압했다.
맨유는 이날 승리로 승점 63을 기록하며 4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64)를 바짝 추격했다. 아울러 23경기 무패행진(13승 10무)을 달리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조세 무리뉴 맨유 감독은 무릎 인대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이브라히모비치와 로호의 상태를 언급했다. 그는 "수술이 그들을 기다리고 있지만 프라이버시라 너무 많이 말하고 싶지는 않다"고 했다.
이브라히모비치와 로호는 지난 21일 안더레흐트와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8강 2차전서 쓰러지며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맨유는 주포와 주전 수비수의 공백에도 번리를 제물로 빅4 진입에 다가섰다. 무리뉴 감독은 "이브라히모비치와 로호의 부상에 모두가 심히 안타까워하고 있다. 우리 모두 그들에 대해 생각하고 있었다"고 승리 원동력을 밝혔다.
맨유 선수들은 이날 이브라히모비치와 로호의 이름이 적힌 트레이닝복을 입고 몸을 풀며 남다른 동료애를 발휘하기도 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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