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관희 1G 정지-200만 원 제재금...이정현 150만 원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7.04.24 18: 04

이관희(서울 삼성)와 이정현(안양 KGC)이 프로농구연맹(KBL)의 제재를 받았다. 
KBL이 24일 오후 2시 재정위원회를 개최해 지난 23일 안양 KGC와 서울 삼성의 챔피언결정전 2차전 경기 1쿼터 5분 12초께 발생한 몸싸움에 대해 심의했다.
재정위원회는 먼저 밀착 수비하는 이관희(삼성)의 목 부분을 팔을 사용하여 밀치는 행위로 U파울을 지적 받은 이정현에게 150만 원의 제재금을 부과했다.

또한 해당 상황 직후 이정현을 심하게 밀치는 행위로 디스퀄리파잉파울(퇴장파울)을 지적 받은 이관희에게 1경기 출전 정지 및 200만 원을 부과했다.
 
둘의 몸싸움 상황 중 벤치 구역을 이탈한 양팀 선수단(KGC 선수단 7명, 삼성선수단 3명) 총 10명과 양팀 감독에게는 경고 조치를 내렸으며 해당 경기를 담당한 심판 3명에게는 사고 예방 및 수습 과정에 대한 미흡한 대처 등의 사유로 주심 60만 원, 부심 각 50만 원의 제재금을 부과했다.
재정위원회는 "당시 상황과 관련해 벤치 구역을 이탈한 일부 선수들에게는 중징계가 마땅하나 비디오 판독 결과 몸싸움을 확대 시키려는 행동보다 만류하려는 행동을 보인 점을 감안해 경고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5반칙 퇴장 당하며 심판에게 부적절한 행위를 한 데이비드 사이먼(KGC)에게는 50만 원의 제재금을 부과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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