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llywood] 벤 애플렉, “아이들은 배우 안했으면” 이혼 소감?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7.04.25 07: 40

벤 애플렉이 제니퍼 가너와 이혼 소송을 제기한 후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나섰다.
벤 애플렉은 지난 23일(현지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한 국제 영화제에 참석해 이혼 서류를 제출한 지 10일이 지난 후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고 미국 연예매체 엔터테인먼트 투나잇이 보도했다.
그는 자폐아로 오해 받지만 숫자에 천재적인 능력을 가지고 있는 캐릭터를 연기한 영화 ‘어카운턴트’로 상을 받았다.

attends 1st Annual AutFest International Film Festival at AMC Orange 30 on April 23, 2017 in Orange, California.

그는 이 작품을 통해 자신이 더 인정 많고 이해심 있고 배려가 많은 사람이 되길 바란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이혼에 대해서는 따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세 아이들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아이들이 부모를 따라 배우가 되는 것에 찬성하느냐는 질문에 그는 “어려운 일”이라며 “나는 배우라는 직업을 사랑하고 어릴 때부터 연기자의 길에 들어섰고 지금까지 계속 해오고 있지만 아이들이 18살이 되기 전까지 그들을 연예계에 밀어 넣고 싶지는 않다. 그들이 성인이 되고 그들이 선택한다면 말릴 생각은 없지만 아역 배우는 부정적인 면이 더 많은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벤 애플렉과 제니퍼 가너는 지난 2005년 결혼했지만 최근 최종적으로 이혼 소송을 제기하며 갈라서게 됐다. 한 소식통에 따르면 애플렉은 잘 지낸다며 항상 그렇듯이 아이들과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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