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8, 美 예약판매 성공적...S7 대비 30% 증가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7.04.25 07: 51

삼성전자 갤럭시S8 시리즈가 미국에서도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24일(현지시각) 테크레이더, 마셔블 등 IT 전문 매체들은 일제히 삼성전자의 자료를 인용, 갤럭시S8과 S8+에 대한 예약주문이 지난해 갤럭시S7과 S7 엣지와 비교해 약 30% 증가했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구체적인 수치를 제공하지 않았다. 하지만 갤럭시S8 시리즈가 역대 삼성 스마트폰 사상 가장 성공적인 예약판매 실적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 미국 총괄을 맡고 있는 팀 백스터 COO(최고운영책임자)는 "삼성전자는 수백만명이 즐기는 획기적인 제품이 될 것으로 믿는다.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 뿐 아니라 진보에서도 혁신을 이뤘다고 자부한다"면서 갤럭시S8 시리즈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갤럭시S8과 S8+는 삼성전자가 지난해 갤럭시 노트7의 폭발에 이은 단종 이후 출시한 첫 플래그십 스마트폰이다. 전면에 홈버튼을 없앤 것은 물론 베젤을 최대한 줄여 디스플레이를 최대화한 것이 가장 크게 어필했다.
일부 갤럭시S8과 S8+를 먼저 받은 소비자들은 액정 화면이 붉은기를 보이는 일명 '붉은액정'에 대한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에 삼성전자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수정하겠다고 밝혔다. 
또 갤럭시S8과 S8+ 왼쪽 옆에 달린 인공지능(AI) 서비스 빅스비 버튼이 100% 가동되지 않는다. 이에 삼성전자는 5월에 정상적으로 작동할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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