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프리뷰] '쾌조' NC, 기세 꺾인 kt 꺾고 흐름 이을까
OSEN 최익래 기자
발행 2017.04.25 11: 34

어느덧 6연승. NC가 쾌조의 흐름을 kt를 상대로 이어갈 수 있을까?
시즌 극초반 토종 선발진과 야수들의 부진이 겹치며 하위권에 머물던 NC가 어느덧 2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선두 KIA에 1.5게임 차다.
6연승 기간 NC의 팀 타율은 3할1푼9리로 리그 1위다. 특히 SK와 함께 팀 12홈런으로 공동 1위. 재비어 스크럭스와 모창민이 3홈런으로 팀 타선을 주도했고 권희동과 나성범도 각각 2홈런으로 보조를 맞췄다.

투수진 역시 제몫을 다하는 중이다. 연승 기간 NC 마운드는 평균자책점 3.00으로 리그 3위, 안정감을 뽐냈다. 임창민과 임정호, 윤수호가 6경기 중 4경기에 등판했지만 김경문 NC 감독은 투구수 조절로 안배를 해줬다.
반가운 소식이 하나 더 있다. '캡틴' 박석민의 복귀다. 우측 발목 통증 탓에 시즌 초 극심한 타격 슬럼프를 겪었던 그는 퓨처스리그에서 맹타를 휘두르고 1군에 올라온다. 제 컨디션의 박석민은 그야말로 천군만마다.
25일 선발투수는 제프 맨쉽. 올 시즌 네 경기서 4승, 평균자책점 2.13을 기록한 그야말로 '에이스'이자 '승리 요정'이다.
반면, kt는 분위기가 좋지 않다. 개막 직후 선두권에 올랐던 kt는 최근 네 시리즈 연속 루징 시리즈다. NC와는 흐름이 완전히 뒤바뀐 것. 타선이야 시즌 초반부터 부진했다지만, 믿었던 마운드에 균열이 생기고 있다.
선발투수 돈 로치의 어깨가 무겁다. 로치는 올 시즌 네 경기 등판, 2승 평균자책점 2.52를 기록 중이다. 팀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했을 뿐 매 경기 제 역할을 다했다. /i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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