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4 렉스턴 테크쇼 ③] '왕의귀환' 대형 SUV 장악 '도전'... 하반기 7인승 출시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7.04.25 18: 22

'왕의 귀환'.
'Good to Great' G4렉스턴이 테크쇼를 개최했다. 25일 서울 반얀트리 클럽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개발을 담당한 각 부문별 임원들이 직접 개발 스토리 및 핵심 강점을 전달하고 질의응답 세션을 통해 궁금증을 해소하는 등 신차에 대한 정보 제공이 이뤄지도록 진행됐다.
아울러 G4 렉스턴은 오리지널 렉스턴의 브랜드 가치는 물론 프리미엄 SUV 시장을 개척한 시장 선도자로서의 역할을 계승할 것이라고 쌍용차 관계자는 설명했다. 특히 테크쇼는 G4 렉스턴이 Great 4 Revolution(Style, Driving, Safety, High-tech)을 지향하는 각 부분별로 발표가 이뤄졌다.

쌍용차는 G4 렉스턴에 대해 '왕의귀환'이라고 설명했다. 대형 SUV 시장을 개척하고 파이를 키웠던 예전의 기억을 되새기고 다시 최고의 자리에 오르겠다는 다짐이었다. 이수원 전무는 "3800억 원을 들여 약 3년간 G4 렉스턴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쌍용차는 대형 SUV중 남아있는 모하비(기아차)와 본격적으로 비교를 펼쳤다. 동급최고의 2열 레그룸과 2열 커플 디스턴스를 모하비와 비교했다. 현재 큰 변화가 없는 모하비와의 비교를 통해 압도적이라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G4렉스턴은 15가지 사양중에 9개가 국내 UV 최초의 기술이 적용됐다고 설명했다. HDBM와 20인치 클러스터 등에 대한 자부심이 가득했다. 쌍용차의 올해 G4 렉스턴 판매예상은 2만대였다. 국내 대형 SUV 시장에서 기대하기 힘들 정도의 목표다. 하지만 '왕의귀환'이라는 자신감을 가진 쌍용차는 분명 목표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파워 트레인과 변속기에 대한 유려섞인 목소리에 대해 이 전무는 "초기 개발 당시 굉장히 고민했다. 가성비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V6급의 개발을 위해서는 자연스럽게 비용이 고객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다. 다운 사이징이 최근 유행하고 있기 때문에 기술적 가치를 버리지 못했다"며 "저속 토크형 엔진을 바탕으로 반전을 펼치면 된다"고 강조했다.
7인승 개발 여부에 대해 신영식 전무는 "분명 개발하고 있다. 출시시기는 결정되지 않았다. 다만 하반기에 7인승을 출시해 새로운 바람을 이끌어 낼 것"이라고 대답했다. 또 신 전무는 "렉스턴 W는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를 펼칠 계획이다. 신차가 나왔지만 여전히 렉스턴 W에 대한 수매가 있다. 구체적으로 렉스턴 W단종에 대해서는 언급하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현재 일주일 동안 G4 렉스턴은 3500여대가 사전 계약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식 계약은 5월 1일부터 이뤄진다.
쌍용차는 이 날 G4 렉스턴의 판매가격을 최종 확정했다. G4 렉스턴의 판매가격은 트림별로 럭셔리 3350만 원, 프라임 3620만 원, 마제스티 3950만 원, 헤리티지 4510만 원이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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