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감독, “김명신, 뛸 수만 있다면 가을 복귀 희망”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7.04.26 16: 55

김태형 두산 감독이 타구에 얼굴을 맞은 신인투수 김명신(24·두산)을 걱정했다.
김명신은 2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과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했으나 1회말 김민성의 타구에 얼굴을 맞고 쓰러졌다. 김민성의 강습 타구가 안면을 맞혔고, 그 자리에서 충격을 호소하며 쓰러진 김명신은 앰뷸런스에 긴급 이송됐다. 경기는 홍상삼이 투입돼 재개됐다.
26일 취재진과 만난 김태형 감독은 “삼성병원서 정밀진단을 받아봐야 한다. 현재 골절이라는 상태만 알고 있다. 수술여부도 아직 모른다. 현재 (김명신이) 먹지도 못하는 상태”라며 걱정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안와골절만 낫는다면 김명신의 복귀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김 감독은 “뛸 수만 있다면 가을에라도 운동을 시킬 것”이라며 “상대선수라도 선수들이 다치면 놀란다. 일단 박치국을 1군에 올렸다”며 김명신의 시즌 중 복귀를 희망했다.
김명신에 이어 던진 홍상삼에 대해 김 감독은 “예상치 못한 타이밍에 갑자기 올라왔다. 누가 와도 못 막는 흐름이었다. 김성배도 많이 던졌다. 어제는 투수 3명으로 끝내야 하는 상황이었다”며 불펜투수들을 챙겼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고척=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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