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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박진형, 5이닝 2실점 역투…첫 승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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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부산, 조형래 기자] 롯데 자이언츠 박진형이 5번째 선발 등판 만에 첫 승 기회를 다시 잡았다.

박진형은 2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85개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 2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경기 초반 위기를 맞이했지만, 수비진의 도움 등으로 위기를 극복했고 타선도 적재적소에서 점수를 뽑아내며 승리 투수 자격을 갖췄다.

박진형은 1회 아쉬움을 남겼다. 선두타자 정근우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지만 이용규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이후 송광민은 삼진으로 처리했지만 그 사이 이용규의 2루 도루를 막지 못해 2사 2루 실점 위기에 몰렸다. 결국 최진행에 우전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선제 실점했다. 우익수 손아섭이 정확하게 송구했지만 포수 강민호가 바운드된 송구를 제대로 잡아내지 못했다. 그 사이 최진행은 2루까지 진루해 2사 2루 위기가 이어졌다. 그러나 하주석의 기습번트를 직접 처리하면서 추가 실점은 막았다.

2회에는 선두타자 장민석을 삼진 처리했다. 1사후 윌린 로사리오에는 좌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이양기를 3루수 직선타로 처리한 뒤 귀루하지 못한 1루 주자 로사리오까지 잡아내며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3회에는 선두타자 최재훈을 투수 땅볼로 처리했다. 그러나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정근우에 좌월 솔로포를 허용했다. 2-2 동점이 됐다. 이후 이용규는 2루수 땅볼로 처리했지만 송광민에 다시 볼넷을 허용해 2사 1루에 처했다. 최진행은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3회를 마감했다.

4회 박진형은 하주석을 3구 삼진, 장민석을 2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이후 로사리오도 유격수 땅볼로 처리,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타선이 다시 4-2의 리드를 만든 뒤 맞이한 5회초, 박진형은 선두타자 이양기에 좌전 안타를 허용했다. 최재훈은 희생번트로 처리하고 1사 2루 위기에 몰렸다. 정근우는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지만 타구가 깊었다. 2루 주자의 3루 진루는 막지 못하며 2사 3루가 됐다. 그러나 이용규 역시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해 실점 위기를 극복했다. 좌측으로 전진해서 위치했던 수비 시프트가 성공을 거뒀다.

박진형의 임무는 5회까지였다. 6회부터는 배장호와 임무를 교대하며 마운드를 내려왔다. 6회초 현재 롯데는 5-2로 앞서 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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