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4쿼터에 집중력 떨어졌다"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7.04.26 21: 57

"4쿼터에 집중력이 떨어졌다".
서울 삼성이 4쿼터에 무너졌다. 삼성은 26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3차전 안양 KGC와 홈경기서 82-88로 패배했다. 삼성은 3쿼터까지 8점을 앞서다가 4쿼터에 무너지며 3차전을 내줬다.
경기 후 삼성 이상민 감독은 "판단 미스를 했다. 작전 타임으로 끊었어야 했다. 벤치에서 운영 미스가 나서 열심히 한 선수들에게 타격을 줬다. 데미지가 클 것 같다. 분위기를 3쿼터까지 가져왔지만 4쿼터에 집중력이 떨어졌다. 아쉬운 경기다"고 소감을 밝혔다.

삼성은 4쿼터에 골밑 싸움에서 밀렸다. 3쿼터까지 25-18로 앞선 것과 달리 4쿼터에는 6-10으로 밀렸다. 이에 대해 이 감독은 "김준일이 5반칙 퇴장으로 나가면서 그렇게 됐다. 4쿼터 초반에 파울로 먼저 끊어달라고 했는데..."라며 "1~2쿼터의 좋은 흐름에서 너무 쉽게 점수를 내준 것도 아쉽다"고 답했다. /sportsher@osen.co.kr
[사진] 잠실실내체육관=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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