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히트' 김문호, "마음 편안하게 했던 것이 좋은 결과"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7.04.26 21: 59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김문호가 모처럼 멀티 히트를 통해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문호는 2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6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팀의 8-2 승리를 이끌었다.
김문호는 이날 0-1로 뒤진 2회말 2사 만루에서 2타점 우전 적시타로 주도권을 놓칠 수 있던 상황에서 주도권을 되찾아왔다. 

이후 2-2 동점이던 4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2루타를 때려내며 추가점의 발판을 놓았고, 김문호는 이날 경기 결승 득점까지 기록했다.
김문호는 경기 후 "시즌 초반에 많이 안 좋았는데 감독님과 코치님이 부담없이 하라고 하셨고, 마음을 조금 편안하게 해서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 감이 확실히 돌아온 것은 아니지만 팀에 도움이 되도록 출루 위주로 경기를 임하겠다"고 말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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