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프리뷰] LG 임찬규, 시즌 첫 승에 성공할까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7.04.27 09: 48

 LG 임찬규가 SK 상대로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임찬규는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SK전에 선발 등판한다. 스프링캠프에서 5선발 자리를 차지한 임찬규는 허프의 부상 이탈로 4선발로 로테이션에서 한 단계 순서가 올라갔다.
올 시즌 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70이지만 아직 승리 없이 1패만 기록 중이다. 시즌 첫 등판인 지난 9일 롯데전 3⅓이닝 3실점 패전 투수가 됐지만 이후 15일 kt전 5이닝 무실점, 21일 KIA전 5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KIA전에선 2-1에서 마운드를 불펜에 넘겼는데, 동점을 허용하는 바람에 승리가 날아갔다.

임찬규는 홈런 군단인 SK의 장타를 조심해야 한다. 최정(10개), 한동민(7개), 김동엽(6개), 이홍구(5개) 등 곳곳에 지뢰밭이다. 밋밋한 변화구나 실투는 넓은 잠실구장에서도 SK 거포들이 펜스 너머로 날려보내는 것은 지난 25일 선발로 나선 김대현이 경험했다. 지난해까지 SK 상대로 14경기에 출장해 1승2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6.04이었다. 더불어 6회까지 던질 수 있는 투구 수 조절이 필요하다.
SK 선발은 문승원이다. 올 시즌 1승1패 평균자책점 5.48이다.지난 15일 한화 상대로 6이닝 2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따냈다. 지난 21일 두산전에서는 6⅔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 4-3으로 앞선 7회초 김재환에게 동점 솔로 홈런을 허용하면서 승리에 실패했다.
문승원은 지난해까지 LG 상대로는 4경기에 나서 1패 평균자책점 9.39로 안 좋았다. LG 톱타자 이형종을 막는 것이 급선무다. 이형종은 시즌 타율이 4할1푼3리, 최근 5경기에서는 모두 멀티 출루에 성공하며 타율이 무려 7할5푼(16타수 12안타)의 맹타 모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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