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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 100안타 달성' 김현수, TB전 1안타 1볼넷…BAL은 끝내기승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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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종서 기자]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김현수(30)가 메이저리그 통산 100안타를 기록했다.

김현수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경기 좌익수 겸 7번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경기까지 3경기 연속 선발 출장 기회를 잡은 김현수는 첫 타석부터 안타를 치면서 메이저리그 통산 100안타 고지를 밟았다.

0-0으로 맞선 2회말 1사 상황에서 타석에서 들어선 김현수는 상대 선발 투수 알렉스 콥의 낮은 체인지업(137km/h)을 받아쳐 중전 안타를 쳤다. 김현수의 메이저리그 통산 100번째 안타. 김현수는 후속타자 라이언 플래허티의 안타로 홈을 밟아 팀에 선취점을 안겼다.

이후 김현수는 추가로 안타를 뽑아내지 못했다. 4회 선두타자로 나와 1루수 땅볼로 물러난 김현수는 6회에는 삼진으로 돌아섰다. 그리고 3-3으로 맞선 9회말 선두타자로 나왔지만, 아쉬운 볼판정으로 루킹 삼진을 당했다.

3-4로 지고 있던 연장 11회말 1사 주자 1,2루 상황에서 마지막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는 볼넷을 골라내 출루에 성공했고, 이날 경기를 4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으로 마쳤다. 시즌 타율은 2할5푼을 유지했다.

한편 볼티모어는 2회 3점을 내면서 리드를 잡았지만, 3회와 5회에 이어 8회 각각 1실점씩을 해 연장으로 승부를 가리게 됐다.

연장 11회초 볼티모어는 알렉 애셔가 볼넷과 사구로 2사 1,2루 위기를 맞은 뒤 헤수스 수크레에게 안타를 맞으면서 역전 점수를 허용했다. 

볼티모어의 패색이 짙어지던 11회말 김현수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1사 만루 찬스에서 조나단 스쿱의 동점 희생플라이로 분위기를 가지고 왔다. 이어서 라이언 플레허티의 볼넷으로 다시 만루 찬스를 잡은 볼티모어는 세스 스미스까지 볼넷을 골라내면서 밀어내기 볼넷으로 짜릿한 끝내기 재역전 승리를 거뒀다. 볼티모어는 시즌 14승 6패를 기록했고, 탬파베이는 시즌 11승 12패로 5할 승률이 깨졌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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