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한당', 선거 패러디…카리스마 설경구vs여심강탈 임시완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04.28 08: 29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이 5월 대선을 앞두고 선거 패러디 포스터를 공개했다.
2017년 제70회 칸영화제 공식 초청작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이하 불한당)'은 재치 넘치는 선거 패러디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불한당'은 범죄조직의 1인자를 노리는 재호와 세상 무서운 것 없는 패기 넘치는 신참 현수의 의리와 배신을 담은 범죄액션드라마. 

이날 공개된 선거 패러디 포스터는 영화 스틸에 담긴 설경구와 임시완의 진지한 모습과 대조적인 캐치프레이즈로 웃음을 자아낸다. 먼저 “전국민 뒷목 잡을 일 없는 배신 없는 나라! 불한당이 만들겠습니다!”라는 공약이 담긴 설경구의 선거 패러디 포스터는 속이 뻥 뚫리는 사이다 발언으로 눈길을 끈다. 특히 '카리스마쩐당 한재호'는 설경구의 강렬한 눈빛과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또한 “야망 앞에 불한당”의 카피는 영화 속 설경구가 분한 모든 것을 갖기 위해 불한당이 된 남자 ‘재호’의 폭발적인 모습을 예고한다. 
반대로 임시완의 선거 패러디 포스터에는 '배신 앞에 불한당'이 된 ‘현수’의 모습이 담겼다. 이번 작품에서 더 잃을 것이 없기에 불한당이 된 남자 ‘현수’역을 맡은 임시완은 “여심강탈이당 조현수”라는 문구처럼 남성미 넘치는 파격 변신으로 여심 강탈을 예고한다. 또한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눈호강, 귀호강, 출장서비스”, “당원이 YES 할 때까지!”라는 임시완의 특급 공약은 개봉을 앞둔 여심을 설레게 할 것으로 보인다. 
설경구와 임시완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불한당'은 제70회 칸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공식 초청돼 관심을 집중시켰다. '불한당'은 오는 5월 개봉 예정이다. /mari@osen.co.kr
[사진] CJ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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