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한당', 6월 프랑스 전역 개봉…칸영화제 초청에 '겹경사'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04.28 08: 37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이 6월 프랑스 개봉을 확정했다.
CJ E&M은 28일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이하 불한당)'이 프랑스 제작배급사 ARP를 통해 오는 6월 28일 프랑스 전역에서 개봉된다"고 밝혔다.
오는 5월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제70회 칸영화제 비경쟁부문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공식 초청된 '불한당'은 칸영화제 초청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은 것에 이어, 프랑스 개봉까지 확정하는 겹경사를 맞게 됐다. 

ARP는 지난 1991년 설립된 프랑스 영화계를 대표하는 제작배급사로 한국 영화 중에서는 김지운 감독의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악마를 보았다', 연상호 감독의 '부산행' 등의 개봉을 맡았다. 
ARP의 미셀 할베스타트(Michèle Halberstadt) 사장은 '불한당'에 대해 “뛰어난 각본, 연출, 캐릭터가 돋보이는 긴장감 넘치는 스릴러 영화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총격신과 예상치 못한 수많은 반전이 영화의 매력을 살린다”며 "우리가 이 영화를 보고 느꼈던 전율을 프랑스 영화 관객들도 함께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프랑스 배급을 결정한 이유를 밝혔다. 
한편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은 범죄조직 1인자를 노리는 재호와 세상 무서운 것 없는 패기 넘치는 신참 현수가 교도소에서 만나 의리를 다지고, 출소 이후 의기투합하던 중 서로에 대해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범죄액션드라마다. 주연 설경구, 임시완 외에도 김희원, 전혜진, 이경영, 김성오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오는 5월 국내 개봉한다. /mari@osen.co.kr
[사진]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공식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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