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승' 페트릭, "팬들위해 항상 최선 다하겠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7.04.29 20: 57

재크 페트릭(삼성)이 '불운의 아이콘'의 이미지에서 벗어났다.
페트릭은 2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6이닝 4피안타 4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짠물 투구를 선보였다. 5전6기 끝에 시즌 첫 승 달성. 장단 16안타를 터뜨린 타자들의 화끈한 공격 지원도 큰 힘이 됐다. 삼성은 SK를 12-5로 꺾고 19일 잠실 두산전 이후 8연패를 마감했다.
페트릭은 경기 후 "첫 승을 거두기까지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린 게 사실이다. 그러나 내 개인 성적보다 점점 우리 팀이 나아지고 있다는 게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모든 선수들이 연패를 끊기 위해 최선을 다했고 공수 양면에서 몸을 아끼지 않고 뛰어준 덕분에 첫 승을 거둘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좋지 않은 성적에도 항상 열정적으로 응원해주시는 팬들께 마운드에서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what@osen.co.kr
[사진] 대구=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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