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수원FC에서 이룰 것이 많다".
수원FC는 30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7 K리그 챌린지 9라운드 대전 시티즌과 경기서 3-1 완승을 챙겼다. 이날 승리로 수원FC는 승점 3점을 챙기며 선두권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백성동은 "그동안 승리가 없었기 때문에 팀 전체에 대한 부담이 있었다. 최근 잘 준비한 것이 결과로 드러나서 정말 다행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페널티킥을 스스로 얻어내며 K리그 데뷔골을 터트린 그는 "(이)승현형도 자신있냐고 물어보셨다. 그래서 자신있게 시도했고 골로 연결됐다"고 기쁨을 드러냈다.
백성동은 "K리그는 분명 파워와 스피드가 정말 대단하다. 빠른 역습 등이 일본과 차이가 있다. 정말 재미있다. 한국어로 떠들면서 이야기하는 것 자체가 즐겁다. 정말 다행이다. 팀원들에게도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또 그는 "데뷔골이 늦기는 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팀 성적이 좋지 않았다. 경기력이 좋지 않았고 패배를 당했다면 분위기가 달라졌을 것이다. 하지만 경기력은 좋았지만 골이 안터졌다. 그래서 더 열심히 노력했고 좋은 결과로 이어져 모든 것이 감사하다"고 말했다.
스리톱 공격진으로 출전하고 있는 그는 "생소한 포지션은 맞다. 스리톱에 대한 부담은 없다. 스피드가 정말 대단한 것은 사실이다. 폭발적인 움직임이 맞는 것 같다. 힘든 것은 없고 훈련을 통해 많이 준비했기 때문에 정말 재미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백성동은 "수원FC에서 더 이룰것이 많다. 아직도 할 일이 많기 때문에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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