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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G 무승 탈출' 남기일, "열심히 하니깐 그만큼 운도 따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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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광주, 이균재 기자] "열심히 하니깐 그만큼 운도 따르네요."

여봉훈이 원더골을 터트린 광주FC가 7경기 무패를 달리던 선두 전북 현대를 제물로 6경기 무승 고리를 끊었다. 광주는 30일 오후 광주월드컵경기장서 열린 전북과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8라운드 홈 경기서 전북을 1-0으로 물리쳤다. 전북이 골대를 3번이나 맞히는 운도 따랐다.

광주는 이날 승리로 6경기(3무 3패) 연속 무승 늪에서 탈출하며 시즌 2승째를 거뒀다. 반면 개막 7경기 무패를 달리던 전북은 시즌 첫 패를 기록하며 선두 자리를 위협받게 됐다.

남기일 광주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서 "선수들에게 굉장히 고맙다. 경기장에서 투혼을 발휘해줬다. 하나된 조직력을 갖고 해줘서 감사하다. 정신적으로 준비를 잘했다. 강한 상대라고 해서 물러나지 않고 우리만의 축구를 했다. 열심히 하니깐 그만큼 운이 따랐다. 전북 상대로 귀중한 승점 3을 얻어 다음 경기 준비를 더 잘할 것이다. 여기서 멈추지 않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 감독은 아껴두었던 주전 공격수 송승민을 전반에 교체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그는 "바람이 불어 전반에 잘할 때 득점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있어 조기에 투입했는데 주효했다. 전북이 찬스를 놓쳤을 때 골이 나와서 이길 수 있었다"고 했다.

남 감독은 "득점이 많이 안 나와서 발목을 잡았는데 앞으로도 공격적인 부분을 신경써야 한다. 수비는 원체 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남 감독은 강원전서 연승을 조준했다. "체력적인 부분이 크다. 100% 힘을 쏟았지만 그래도 풀타임을 뛰지 않은 선수들이 있어 로테이션과 전술적 변화를 고려해 강원전을 대비하겠다."/dolyng@osen.co.kr
[사진] 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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