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기, "오세근, 모든 면에서 좋은 경기했다"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7.04.30 19: 31

"모든 면에서 좋은 경기를 한 것 같다".
김승기 감독이 이끄는 안양 KGC는 30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5차전 서울 삼성과 홈경기서 81-72로 승리를 거뒀다. KGC는 챔피언결정전 전적에서 3승 2패를 기록했다. 정상 등극까지 1승만 추가하면 된다.
경기 후 김 감독은 "선수들이 이기려고 하는 마음이 컸던 것 같다. 우리가 준비한 수비를 완벽하게 해줬다"며 "선수들이 한 발을 더 뛰면서 지켜준 덕분에 좋은 경기를 한 것 같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삼성의 외국인 선수 마이클 크레익을 8득점으로 봉쇄한 점에 대해서는 "데이비드 사이먼과 오세근이 안쪽에 있으면 크레익이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런 부분에서 준비한 것이 잘 맞았다"고 설명했다.
손가락이 찢어진 상황에서도 20득점에 성공하는 등 승리의 주역이 된 오세근에 대해서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오세근은 "평소와 똑같은 것 같다. 오늘 이겨야 서울에서 끝낼 수 있다고 생각하고 집중해서 모든 면에서 좋은 경기를 한 것 같다"고 전했다. /sportsher@osen.co.kr
[사진] 안양=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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