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위' 이수경X김수용, 몰카 제대로 당한 '순수남녀'[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04.30 19: 41

배우 이수경과 개그맨 김수영이 '은밀하게 위대하게'에서 순수한 매력을 발산했다. 
30일 방송된 MBC '일밤-은밀하게 위대하게'(이하 은위)에서는 김재원과 김도균의 의뢰를 받아 이수경, 김수용의 몰래카메라가 펼쳐진 내용이 전파를 탔다. 
이수경은 김재원과 함께 역학자를 찾아 건강과 관련된 이야기를 들었다. 역학자는 이수경의 머리카락만 보고 이수경이 뭘 먹었는지 맞혔고 이수경은 크게 놀라며 역학자의 모든 말을 신뢰하기 시작했다. 

역학자는 발박수, 손박수를 번갈아 가면서 하라고 했고 헤드뱅잉도 하면 좋다고 하자 조금의 의심도 없이 시키는대로 다 했다. 또한 이수경보다 이불경이라는 이름이 더 좋다고 했고 이수경은 스스로 "불경아"라고 했다. 
김재원이 이수경과의 궁합을 물었고 역학자가 갑을관계라고 했다. 서로를 위해서는 갑을관계처럼 지내야 한다고 했고 이수경은 김재원이 시키는대로 다하는 순수함을 보였다. 
역학자는 김재원을 위해 제일 높은 곳과 낮은 곳 네 귀퉁이에 몰래 팥을 뿌리고 옥상 바닥과 벽에 큰 대자로 붙어서 이름을 세 번 외치라고 했다. 이에 이수경은 그대로 했고 몰래카메라에 성공했다. 
또한 김도균은 닮은꼴 김수용을 속이기 위해 황당한 마사지를 받게 했다. 김수용은 다클서클 개선 마사지라는 것과 남자 화장품이 해외에 진출할 수 있다는 얘기에 기쁨을 표출했다. 
아기 같이 천 속에 묶여 발을 차는 동작부터 새똥팩, 광어회 팩 등 황당한 마사지가 이어졌는데도 다크서클이 없어진다는 얘기에 오히려 좋아했다. 
또한 마사지숍 가짜 실장이 김도균과의 가짜 썸 상담을 했는데 김수용은 그대로 믿었다. 거기다 김도균이 두피 마사지 부작용을 호소했고 실장이 김수용에게 다시 팩을 해줬다. 그런데 알고 보니 김수용에게 페이스 페인팅, 팬더로 변했다. 이때 마사지숍에 불이 났다고 거짓말 하고는 김수용을 데리고 나갔는데 몰래카메라였다. /kangsj@osen.co.kr
[사진] MBC '은밀하게 위대하게' 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