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귀 뀐 놈이 성낸다했던가. 이미도가 사과를 요구하는 정소민에게 더 큰 소리를 쳤다. 하지만 이유리가 이미도에게 일침을 가하며 시원한 한방을 날렸다.
20일 방송된 KBS2 '아버지가 이상해'에선 변미영(정소민)이 김유주(이미도)에게 사과를 요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변미영은 "너로 인해 난 웃음 거리가 됐다. 난 유령같은 애가 됐다"고 호소했다.
김유주는 "그러는 너는 잘못한 것 없는 줄아냐. 난 너때문에 학교에 부모님 이야기가 까발려졌다"고 말했다.
이어 김유주와 변미영의 학창시철이 그려졌다. 변미영은 김유주가 새 어머니라는 사실을 담임선생님에게 말한 것.
이를 안 변미영은 김유주에게 "그 점은 미안하다"고 사과하며 답답함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김유주는 변미영을 괴롭힌 것에 대해 "뚱뚱한 너를 도와주려 한 것이다. 자극을 주려고 했다"고 말해 짜증을 유발했다.
하지만 변미영에겐 변혜영(이유리)이 있었다. 변혜영은 김유주에게 "너 미영이게 제대로 사과해라. 반성해야할 것이다. 바로 사과해라. 무슨 말인지 알아듣냐"고 나무랐다.
이에 김유주는 "질투가 났다. 미영이가 너무 부러웠다"며 "학창시절 아빠가 매일 도시락을 가져다주는 미영이가 부러웠다"고 해명했다.
이를 들은 변혜영은 "삐뚤어진 행동에 대한 합리화다. 그건 보복성 폭력이다. 왕따를 합리화할 수 없다. 제대로 사과하라"고 지적했다.
이후 김유주는 변미영을 다시 찾아갔다. 변미영이 변준영(민진웅)에게 모든 것을 폭로할까봐 두려웠던 것.
김유주는 "정말 미안하다. 네 오지랖때문에 내 가족사가 알려진 것이 짜증났다. 네가 다정한 아버지를 가진 것도 질투났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김유주는 "너만 상처받은 것이 아니다. 나도 상처받았다. 그렇지만 미안하다"고 말했다.
결국 변미영은 김유주의 사과를 받아들이고 향후 지켜볼 것임을 선언했다.
반면 변혜영은 차정환(류수영)과의 동거사실을 가족들에게 들킬 위기에 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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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버지가 이상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