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G 2홈런’ 추신수, 방망이 불붙었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7.05.01 07: 38

추신수(35·텍사스)의 방망이가 물이 올랐다.
추신수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시즌 3호 솔로홈런 포함, 4타수 1안타 1득점으로 활약했다. 텍사스는 2-5로 패했다.
최근 추신수는 텍사스의 지명타자로 자리를 굳혔다. 하지만 타순은 오락가락하다. 지난 27일 미네소타전에서 추신수는 처음으로 9번 타자로 출전했다. 추신수는 3루타와 스리런 홈런을 때리며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자신이 중심타자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 타격이었다.

추신수는 29일 라인업에서 제외되며 휴식을 취했다. 이후 30일 에인절스전에서 3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2경기 연속 멀티히트의 맹타였다.
에인절스전에서 추신수는 다시 한 번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했다. 그는 5회말 JC 라미레스를 상대로 중월 솔로홈런을 터트렸다. 그는 최근 3경기서 2홈런을 터트리며 장타력을 과시했다. 어느새 추신수의 타율은 2할7푼4리까지 치솟았다.
이날 추신수의 방망이는 나쁘지 않았다. 다만 9회말 2사 2루에서 타점을 더 챙기지 못한 것은 아쉬움이 남는다. 추신수의 최근 좋은 타격감을 고려할 때 다음 경기서 그가 좀 더 상위타선으로 배치될지 두고볼 일이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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