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G 연속 멀티히트' 황재균, 4타수 2안타...타율 0.313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7.05.01 08: 17

 황재균(30·새크라멘토)의 타격감이 올라가고 있다. 2경기 연속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3할3리에서 3할1푼3리로 올라갔다.
황재균은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타코마 체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트리플A 타코마 레이니어스(시애틀 매리너스 산하) 경기에 2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2루타 하나 포함해 4타수 2안타. 최근 6경기에서 24타수 9안타(타율 .375)의 상승세다.
3루 수비에서도 땅볼 타구를 잡아 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더블 플레이를 두 차례 성공시키는 등 무난했다. 

이날 타코마 선발 투수는 2015년 샌프란시스코에서 12승11패를 기록한 크리스 헤스턴. 전날 하루 쉰 황재균은 1회 첫 타석에서 1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0-1로 뒤진 3회 2사 1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선 우중간 2루타를 터뜨렸다. 시즌 6번째 2루타. 황재균이 2사 2,3루 역전 찬스를 만들었으나, 후속 타자의 내야 땅볼 아웃으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6회 헤스턴과의 세 번째 승부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헤스턴은 황재균을 상대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0-2로 뒤진 8회 2사 1루에서 네 번째 타석. 황재균은 1스트라이크에서 2구째를 때려 좌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멀티 히트. 지난 29일 타코마전 4타수 2안타에 이어 2경기 연속 멀티 히트다. 2사 1,2루에서 후속 타자 라이더 존스가 삼진 아웃되면서 찬스는 무산됐다. 
한편 새크라멘토는 0-2로 패배, 4연패에 빠졌다. 타코마는 1회 선두타자 레오니스 마틴이 2루타로 출루했고, 마이크 프리먼이 적시타로 선취점을 얻었다. 7회 2사 1,2루에서 터피 고세위치의 적시타로 다시 한 점을 추가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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