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손해평가사협회 첫 이사회 , “신속·공정한 업무처리” 다짐
OSEN 민경훈 기자
발행 2017.05.02 14: 13

한국손해평가사협회(회장 김창구)가 올해부터 시작될 예정인 손해평가업무에 대비, 협회 소속 손해평가사들의 전문성 강화로 신속하고 공정한 업무처리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한국손해평가사협회는 지난달 27일 대전의 한식당에서 김창구 회장을 비롯한 협회 소속 이사 및 전국의 지회장 등 2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올해 첫 이사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참가자들은 오는 5월말부터 예상되는 적과후 착과수 조사를 비롯한 이후 농작물 재해발생시 수행할 예정인 모든 손해평가 업무는 협회 소속 손해평가사들의 역량강화와 함께 해당 농업인들의 민원 최소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이에 따라 이사회에서는 소속 손해평가사들의 업무능력 및 전문성 향상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등을 계속 진행하기로 하는 한편 올해 권역별 업무 배정 방법과 업무 완료 후 보고체계 확립 등 각 지회별 앞으로의 활동방향을 시달했다.
이사회에서는 또 협회 발전을 위해 전국에 결성돼 있는 각 도지회 활성화에도 적극 나서기로 하고, 이에 대한 지원도 아까지 않기로 했다.
이날 김창구 회장은 “협회가 출범한 이후 올해 처음 손해평가업무를 시행하는 만큼, 손해평가사들의 역할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면서 “협회 소속 손해평가사들은 국가 공인 자격증을 갖고 있다는 자부심으로 농업인들의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공정한 손해평가에 한치의 소홀함도 없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은 신속하고 객관적인 손해평가를 담당할 ‘농작물재해보험 손해평가사’ 자격시험을 도입해 2016년 제1차 430명에 이어, 같은 해 12월 제2차 합격자 167명을 배출한 바 있다./spj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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