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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쿡, "아이폰 판매 멈춤...아이폰8 소식 너무 일찍, 자주 나와서"

[OSEN=강필주 기자] 애플 최고경영자(CEO) 팀 쿡이 일찌감치 쏟아진 아이폰8에 대한 기대감에 대해 걱정의 목소리를 살짝 드러냈다.

2일(현지시각) 애플 소식을 전문으로 다루는 '애플인사이더' 등 IT 관련 매체에 따르면 팀 쿡은 애널리스트와의 컨퍼런스 콜에서 "우리는 아이폰 구매가 잠시 멈춰 있는 것처럼 보고 있다. 이는 미래에 대한 아이폰에 대한 보고서가 너무 일찍, 그리고 자주 나오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쿡은 더 이상 자세한 설명을 붙이지 않았다. 하지만 쿡의 이 말은 아이폰8에 대한 기대감이 소비자들의 아이폰 구매를 보류하고 있다고 해석될 수 있다. 

이날 앞서 애플은 1분기(2017년 1~3월) 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애플은 매출 529억 달러(약 59조 8200억 원), 순이익 110억 3000만 달러(약 12조 4000억 원), 주당순이익 2.10달러를 기록했다. 

애플 매출의 절대적인 부분을 차지하는 아이폰의 판매가 감소했다. 지난 분기(7829만대)보다 35% 덜 팔렸고 전년 동기(5119만 3000대)와 비교해도 1% 하락한 판매 수치다.

이는 애플이 새로운 아이패드와 아이폰 레드 에디션, 애플워치 밴드 등의 새로운 제품 발표한 것을 감안하면 다소 실망스런 수치다.

그동안 제품 관련 루머는 애플 판매의 중요한 요소였다.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처럼 매년 사이클이 돌아오는 제품의 경우는 더했다. 9월 아이폰 출시가 예측되면 7월에 스마트폰을 구매려하려던 사람들도 잠시 구매를 보류하기도 했다.

그렇지만 올해 애플의 대규모 계획이 일찍 알려지면서 문제가 됐다는 것이다. 실제 아이폰8 관련 루머는 2015년부터 나오기 시작했다. 아이폰 출시 10주년을 기념, 아이폰8 혹은 아이폰X로 명명된 새로운 아이폰 루머가 나오면서 아이폰 구매를 보류하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루머를 통해 알려진 아이폰8은 혁신적인 기능을 대거 탑재할 전망이다. 5.8인치 OLED 디스플레이와 함께 홈버튼이 사라지게 된다. 무선충전 및 3D 안면인식 기능, 홍채 인식 등이 기능들이 알려졌다.

결국 소비자로서는 아이폰6S에서 아이폰7으로 업데이트하는 것보다 아이폰8으로 바로 바꾸는 것이 더 매력적으로 느껴질 수 있다는 것이다. /letmeout@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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