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친box]'보안관', 마블도 넘었다..'가오갤2' 누르고 1위 역주행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7.05.07 06: 51

한국 코미디의 힘이 통했다.
영화 '보안관'이 할리우드 마블시리즈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2'를 넘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보안관'은 지난 6일 하루동안 전국 29만 4,054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에 랭크됐다. 전날 기록한 3위에서 무려 2계단 상승한 수치다.

'보안관'은 황금연휴 내내 박스오피스 정상의 자리를 지켜 온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2', 그리고 가족 관객의 절대 지지를 받고 있는 애니메이션 '보스 베이비'에 이어 3위를 기록했던 바다.
그러다가 황금연휴의 마무리 시점에, 한국 코미디영화의 저력을 드러내며 극장가의 흥행몰이를 이끌고 있다. 
'연휴에는 코미디'란 공식이 옛말이라지만 느슨하게 이어져 오는 것도 사실.  '수상한 그녀', '조선 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 '탐정: 더 비기닝' 등 코미디가 연휴 기간 강세를 보여 온 만큼, '보안관'의 추후 흥행 행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영화는 부산 기장을 무대로, 동네 '보안관'을 자처하는 오지랖 넓은 전직형사가 서울에서 내려온 성공한 사업가를 홀로 마약사범으로 의심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배우 이성민, 조진웅, 김성균 등이 출연한다. / nyc@osen.co.kr
[사진] '보안관'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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