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에게 배신당하는 '리벤지 포르노'의 최대 피해자는?
OSEN 박선양 기자
발행 2017.05.08 09: 36

연인과 헤어진 후 그 보복으로 연인과 함께 찍었던 성교 사진, 나체 사진등을 인터넷에 유포하는 속칭 ‘리벤지 포르노’ 가 최근 일본에서는 사회 문제가 되고 있다.
영어로 복수를 의미하는 리벤지 (Revenge)와 포르노의 조합어인 이 용어는 최근 국회에서 리벤지 포르노 금지법이 발의 될 정도 문제가 되고 있다.
일본의 산케이 신문에 따르면 연인과 헤어진 뒤 복수를 위해 교재 상대의 나체 사진등을 유출 시킨 사례가 2016년 1년 간 1,063건이 신고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 90%의 피해자가 여성이며 이중 60%가 20대 인것으로 나타나 20대 젊은 여성이 리벤지 포르노의 가장 큰 피해자가 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2015년 역시 1,000건이 넘는 리벤지 포르노 피해 사례가 경찰에 접수 되었으며 가해자는 20대 남성이 가장 많고, 10대 남성들이 두번째로 많았다.
가해자와 피해자의 관계 역시 연인 관계가 약 70%, 인터넷에서 알게된 사이가 약 20%여서 연인 관계를 청산한 뒤 이러한 리벤지 포르노로 복수를 하는 경우가 대다수를 차지 하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OSEN, 도쿄=키무라 케이쿤 통신원 
[사진]리벤지 포르노를 소재로 한 영화의 DVD 자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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