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하루 평균 모바일 앱 사용량 전세계 1위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7.05.10 11: 23

한국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가 앱 사용에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모바일 앱 인텔리전스 플랫폼 앱애니는 2017년 1분기 모바일 앱 사용 현황을 분석한 ‘소비자 앱 사용량 집중 탐구 보고서’에서 한국 사용자의 하루 평균 총 사용 시간이 약 200분으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한국에 이어 브라질, 멕시코, 일본이 그 뒤를 이었다.
한국 사용자들은 앱 사용 시간 중 25%를 게임 카테고리에서 사용했다. 반면 브라질과 멕시코 등의 사용자는 소셜과 커뮤니케이션 카테고리에서 50% 이상의 시간을 소비했다.

앱애니에 따르면 분석 대상에 포함된 모든 국가의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설치된 앱 중 30-50%에 해당하는 평균 30개 이상의 모바일 앱을 매달 사용한다고 분석했다. 또 많은 업계에서 모바일 앱을 비즈니스의 필수요소로 여기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사 대상 국가의 사용자들은 하루 최소 9개의 모바일 앱을 사용하고 있으며 특히 iOS 사용자가 안드로이드 사용자보다 하루 평균 약간 더 많은 모바일 앱을 사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iOS의 사파리(Safari)와 안드로이드의 구글(Google) 등 수 많은 선탑재 앱의 효과로 유틸리티와 도구 카테고리의 앱이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다. 소셜 네트워킹(iOS), 커뮤니케이션(안드로이드), 소셜(안드로이드) 카테고리가 그 뒤를 이었다.
특히 평균적으로 안드로이드 사용자가 iOS 사용자보다 30% 더 많은 게임 앱을 사용하지만 사용자 당 평균 수익이 더 높은 iOS사용자가 여전히 게임 카테고리 수익을 더 많이 내는 것으로 집계됐다.
세계적으로 데이팅과 생산성 앱은 하루 평균 약 4회 실행되고, 금융과 생산성 앱은 한 번 실행 될 때마다 1분 미만으로 이용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letmeout@osen.co.kr
[사진] 앱애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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