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작' 남궁민·유준상·전혜빈 출연 확정..천우희 고사 [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05.10 18: 34

배우 천우희가 SBS 새 월화드라마 ‘조작’을 고사한 가운데 남궁민, 유준상, 전혜빈은 출연을 확정했다.
천우희의 소속사 측 한 관계자는 10일 오후 OSEN에 "천우희가 '조작'에 출연을 제안 받고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었지만 영화 스케줄과 겹치는 바람에 세부사항이 조율되지 않아 출연하지 않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밝혔다.
이날 앞서 천우희가 '조작'의 첫 대본리딩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알려졌는데 감독과 작가, 모든 배우들이 참여하는 전체 대본리딩은 아직 진행되지 않았다는 게 SBS 측 공식 입장이다. 한 관계자는 이날 “‘조작’의 대본 리딩을 아직 진행하지 않았는데 천우희가 참석하지 않았다고 알려져 당혹스럽다”고 말했다.

‘조작’은 사회 부조리에 대한 진실을 파헤치는 기자와 검사들의 치열한 삶을 비춘 드라마로 연출은 이정흠 PD가, 대본은 김현정 작가가 맡는다.
캐스팅이 확정된 남궁민은 기자 한무영 역을 맡아 비리를 고발하다 억울하게 죽은 형의 복수를 위해 맞서 싸우는 과정을 그린다. 천우희가 강력1부 검사 권소라 역을 제안 받고 긍정적으로 검토했었지만 타 작품과의 스케줄이 겹쳐 출연하지 않는 것으로 최종 결정했다. 
한편 배우 유준상이 신문사 기자에서 스플래시 팀의 수장이 된 이석민을, 전혜빈이 석민이 이끌고 있는 스플래시의 베테랑 사진기자 오유경 역을 제안 받고 출연을 확정했다.
‘조작’은 이달 29일 첫 방송하는 ‘엽기적인 그녀’의 후속으로 7월 방송될 예정이다./ purpli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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