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911 GT3,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 랩타임 12초 단축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7.05.11 15: 44

 신형 포르쉐 911 GT3 모델이 뉘르부르크링의 전설적인 서킷 노르트슐라이페에서 기록을 무려 12초나 단축시켰다. 
포르쉐코리아에 따르면 '신형 포르쉐 911 GT3'는 지난 11일 노르트슐라이페에서 7분 12.7초의 랩타임을 기록했다. 기존 모델보다 12.3초나 빨라진 기록이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이 수준의 랩 타임은 레이싱용 슬릭(Slick) 타이어를 장착한 순수 레이싱카 만이 낼 수 있었다.  
신형 911 GT3는 기존 모델 대비 순수 레이싱 기술을 좀더 적극적으로 도입했다. 911 GT3 컵 레이싱카와 동일한 최고 출력 500마력(368kW)의 고회전 자연흡기 엔진을 장착했다.

이번 서킷 주행에는 리어 액슬 스티어링, 7단 포르쉐 더블클러치(PDK), 미쉐린 스포츠 컵 2 N1 타이어를 장착한 표준형 GT3 모델이 사용 됐으며, 기온 8도, 아스팔트 온도 14도의 이상적인 주행 환경이었다.
포르쉐코리아는 "노르트슐라이페 트랙을 빠르게 달릴 수 있다면, 세상 어디에서도 빨리 달릴 수 있을 것"이라고 한 포르쉐 모터스포츠 총괄 부회장 프랑크-스테펜 발리서의 말을 전했다. /100c@osen.co.kr
[사진] 포르쉐 911 GT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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