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프듀2' 윤지성·김사무엘 순위 폭락…'견제픽'이 만든 대격변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05.13 08: 54

'불변의 1위'는 깨졌고 하위권 멤버들이 대거 상위권으로 올라왔다. 일부 멤버 견제를 위해 정치적으로 연습생을 뽑는 일명 '견제픽'이 순위 대격변을 연출했다. 
12일 방송된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는 1차 순위 발표식 이후 새로 투표를 진행한 뒤 첫 결과가 나왔다. 1위였던 박지훈은 3위로 하락했고, 뉴이스트 김종현이 1위에 올랐다. 
하지만 그 외에도 60위권 내 연습생들의 순위도 요동쳤다. 상위권 연습생을 일부러 견제하기 위해 응원하는 멤버를 제외, 일부러 하위권 멤버에 투표하는 이른바 '견제픽'이 역효과를 불러일으킨 셈이다. 또 Mnet 측이 중국에서 거래되는 불법 해외투표 일부를 차단하면서도 순위 변화가 일어났다. 

10단계 이상 상승 하락한 멤버도 부지기수다. 강동호는 12계단 상승한 8위, 임영민은 15계단 상승한 12위, 서성혁은 32계단 상승한 19위, 박우담은 34계단 상승한 21위, 김상균은 20계단 상승한 23위, 유회승은 20단계 상승한 36위, 김상빈은 21계단 상승한 39위를 기록했다. 
또 윤지성은 10단계 하락한 13위, 김사무엘은 15단계 하락한 17위, 안형섭은 14단계 하락한 20위, 장문복은 12단계 하락한 26위, 권현빈은 10단계 하락한 33위, 윤희석은 15단계 하락한 45위, 저스틴은 17단계 하락한 48위, 김태우는 11단계 하락한 49위, 김예현은 15단계 하락한 55위, 이준우는 17단계 하락한 58위, 김동빈은 26단계 하락한 59위에 머물렀다. 
걸그룹을 뽑는 시즌1이 대중성에 기인했다면, 보이그룹을 뽑는 시즌2는 상대적으로 팬덤 대결 양상을 보이고 있다. 때문에 '견제픽 사태'가 발생하고 60위권 내에서 18명이 10계단 이상의 순위 격변을 보이며 출렁이는 순위권을 반증했다. 
보이그룹이 팬덤 싸움이 될 것으로 보이니만큼 당분간 이같은 순위 대격변은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 치열한 싸움 속에서 누가 TOP11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jeewonjeo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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