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1호골' 호날두, 영원한 레알 마드리드 레전드 등극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7.05.15 07: 06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의 레전드로 자리매김 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5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6-2017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7라운드 세비야와 홈경기에서 4-1 승리를 거뒀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승리로 승점 87점을 기록했다. 다만 선수 바르셀로나와 동률을 이뤘지만 한 경기 덜 치른 상황이기 때문에 남은 2경기서 모두 승리하면 자력 우승을 차지할 수 있다.

선제골은 나초가 기록했지만 팀 승리의 일등공신은 바로 호날두였다. 이날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선 호날두는 멀티골을 터트리며 레알 마드리드의 대승을 챙겼다.
특히 이날 호날두는 뛰어난 위치 선정과 침착한 슈팅으로 레알 마드리드에 필요한 골을 기록했고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호날두는 2골을 몰아치며 레알 마드리드 통산 391경기서 401골을 기록, 팀의 레전드로 자리잡게 됐다.
레알 마드리드 통산 400골을 기록한 선수는 단 한명도 없었다. 하지만 호날두는 자신의 힘을 통해 2골을 기록하며 레알 마드리드의 자력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호날두는 전반 22분 문전에서 하메스가 수비수 한 명을 제치고 슈팅을 시도한 것이 골키퍼에 선방에 막혀 흘러 나오자 침착한 슈팅으로 득점포를 쏘아 올렸다.
그리고 후반 33분에는 왼쪽 측면에서 연결된 크로스를 호날두는 침착한 논스톱 슈팅으로 득점, 멀티골을 완성했다. 
호날두는 올 시즌에도 변함없는 골을 터트리고 있다. 현재 그는 라리가서 22골, UCL서 10골 등 최고의 스트라이커임을 스스로 증명하고 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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