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보' 김완선 "공유보다 류태준..이상형은 재밌고 따뜻한 사람"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05.16 06: 54

가수 김완선이 tbsFM(95.1㎒) ‘지상렬의 브라보, 브라보’에 출연해 다양한 매력을 과시했다.
지상렬은 데뷔 30주년 기념 앨범을 발매하고 왕성하게 활동 중인 댄싱퀸 김완선에 “김완선 때문에 맥아더 동상 앞에서 싸웠다. 나의 히어로였다”고 말하며 열광했다. 뒤이어 그는 “김완선 씨 예전에 호랑이 그려진 티셔츠 입었던 거 기억하시냐”며 “제가 그 모습을 염경환, 김구라와 용인에 가서 (사진으로) 찍었다. 그때 용인에서 하는 유명한 (축제) 있지 않나. 거기서 김완선 씨, 이상아 씨 같은 분들 와서 사진 찍을 수 있게끔 (주최했었다)”고 말했다.
이에 김완선은 “맞다. 예전에는 학생 잡지에서 그런 행사를 많이 했었다. 그래서 (그 행사에) 갔었는데, 재밌었다. 데뷔한지 얼마 안 됐던 때인데 노래하는 무대가 아니라 사람들을 직접 만나는 게 그때가 처음이었던 거 같다”고 대답했다. 

지상렬은 “지금으로 치면 팬미팅이었다. 손도 잡고 그랬다. 김완선 씨랑 찍은 사진도 있다. 그걸 가져오려고 했었는데 못 가져왔다. 그때 (김완선 씨가) 빨간 티셔츠를 입었다”고 아주 상세히 말했다. 그러자 김완선은 “맞다. 빨간 티셔츠랑 청바지를 입었다”고 수긍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 김완선은 즉석에서 진행된 이상형 월드컵에서 김광규, 지상렬, 박수홍, 하정우, 공유를 밀어내고 SBS '불타는 청춘'에 함께 출연 중인 류태준을 최종 선택했다. 김완선은 "그래도 정이 있으니까. (방송에서) 여행을 몇 번이나 갔었고, (콘서트에서 같이) 댄스도 했으니까"라고 선택의 이유를 밝혔다. 뒤이어 김완선은 ”재밌고, 따뜻하고 자기 직업이 확실하고 그 일을 즐기는 사람“이 이상형이라고 덧붙였다./parkjy@osen.co.kr
[사진] 지상렬의 브라보, 브라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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