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 통증' 테임즈, 16일 SD전 결장…17일 복귀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7.05.16 08: 47

밀워키 브루어스 에릭 테임즈(31)가 다리 통증으로 하루 쉬어간다. 
테임즈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리는 2017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원정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테임즈가 빠진 1루수 자리에는 헤수스 아귈레라가 선발출장한다. 
밀워키 크레이그 카운셀 감독은 테임즈가 왼쪽 다리에 약간의 통증을 안고 있어 휴식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17일 경기에는 다시 복귀할 것이라고 덧붙여 큰 부상이 아님을 설명했다. 

테임즈는 지난달 27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왼쪽 다리 통증을 처음으로 호소했다. 이에 카운셀 감독은 테임즈의 외야 수비 빈도를 줄이며 다리에 부담이 적은 1루수로 썼다. 5월 이후 1루수 10경기, 좌익수 2경기, 우익수 1경기를 뛰었다. 가장 최근인 15일 뉴욕 메츠전에서 1루수 6이닝, 좌익수 3이닝 뛰었다. 
테임즈는 올 시즌 36경기에서 타율 3할1푼5리 40안타 13홈런 25타점 37득점 24볼넷 출루율 4할3푼5리 장타율 6할9푼3리 OPS 1.128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여전히 내셔널리그 홈런 공동 1위를 지키고 있는 테임즈는 장타율·OPS 4위, 출루율 5위로 여전히 주요 부문에서 상위권에 랭크돼 있다. 
한편 밀워키는 테임즈와 함께 3루수 트래비스 쇼도 선발에서 빠졌다. 쇼는 15일 메츠전에서 오른 검지손가락 부상을 입었다. X-레이 검사 결과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아직 경기를 소화하는 데에는 무리라는 판단. 쇼를 대신해 허난 페레스가 선발 3루수로 투입된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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