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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고아성 "배우로서의 지금보다 30대가 더욱 기대돼"

[OSEN=유지혜 기자] '자체발광 오피스'의 고아성이 배우로서의 30대가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고아성은 16일 오전 서울시 성동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MBC 드라마 '자체발광 오피스' 종영 인터뷰에서 연기에 대한 주관을 밝혔다.

이날 고아성은 절절한 울음 연기에 대해 "제 연기 스타일인 것 같다. 특히 슬픈 장면에서 진심으로 울어야 시청자가 공감한다고 생각한다. 진심으로 감정을 다 쓰는 것 같다. 진심으로 울었다"고 말했다.

그는 "평소에 차분한 편이다. 촬영할 때는 많은 사람들과 교감을 하고 호흡을 맞춰야 한다. 일정 정도는 들떠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평소에는 그게 없다. 간극이 힘들긴 하다. 하지만 드라마 촬영은 하루 중 너무 시간을 다 쓰다보니 재충전할 기회가 없다. 그래서 촬영 다 끝날 때까지 그 상태를 유지를 하려고 노력을 했다"고 말하며 촬영장에서의 태도를 전했다.


고아성은 시청률에 대해서는 "아쉽긴 하다. 하지만 촬영 현장에서는 그게 중요하지 않았던 것 같다"고 말했고, 자신의 연기에 점수를 매겨달란 질문에는 "영화를 찍으면 5년 뒤 마음 편히 그걸 볼 수 있었다. 그 전까지는 촬영할 때 생각나고 객관적으로 볼 수 없게 됐다. 드라마도 마찬가지였다. 5년 정도 지나야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수줍은 웃음을 지었다.

그는 배우란 직업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배우는 인생의 직업인데 생에 너무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 같다. 길을 걷다가도 사람들이 눈에 들어오고, 사람을 연구하는 직업이다 보니 한시도 직업을 놓친 적이 없던 것 같다. 내 삶이 직업에 귀속되는 게 행복하다. 내 삶을 다 담을 수 있는 커다란 직업을 만난 것 같다"고 행복해했다.

고아성은 "계속 감을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게 힘들다면 힘들다. 메이크업 담당하시는 분이 저에게 우리의 직업은 단순한 직업이 아니라 시대를 따라가는 직업이라는 말을 해주셨는데 오래도록 이 사회에 섞이고 싶고, 도태되고 싶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체발광 오피스'에 대해 "끼를 펼칠 수 있는 장이 필요했고, 역할을 만난 건 행운이었다"고 말하며 "드라마의 매력이 확실하게 있다. 순발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점, 대담해지는 부분이 있다. 촬영을 거듭할수록 그렇다. 영화와는 또 다르다. 더 담대해지고, 순발력을 발휘할 수 있고 애드리브를 한다던가 그런 부분들이 많다"고 드라마에 대한 매력을 전했다.

고아성은 "배우가 안정적인 포지션으로 전환되는 시점이 없는 것 같다. 전에 오디션을 많이 볼 때에는 어느 순간에는 절실함도 덜해지고 그랬다. 영원히 이렇게 불안정할 거라는 생각을 5년 전부터 해왔다"고 말하며 "내 배우로서의 인생은 30대에 판가름이 날 거 같다. 제 성향이나 제 자아나 그런 걸 고려했을 때 그 때 아름다운 시절을 보낼 거 같단 생각이 들었다"고 자신의 30대를 기대했다.

한편, 지난 4일 종영한 '자체발광 오피스'는 시한부라는 사실을 알고 난 후, 할 말 다 하며 갑질하는 슈퍼 을로 거듭난 계약직 신입사원의 직딩잔혹사를 그린 드라마로, 고아성은 은호원 역을 맡아 열연했다. / yjh0304@osen.co.kr

[사진]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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