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차이나] 진관희, 공연 도중 결혼·아이 첫 언급..'소문 인정?'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7.05.16 17: 16

홍콩배우이자 가수 진관희가 공연 도중 갑자기 결혼과 아이에 대해 언급하며 그간 불거져 왔던 결혼설과 출산설에 대해 인정하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
진관희가 지난 15일(현지 시각) 중국 시안에서 열린 한 뮤직페스티벌 무대에 올라 결혼과 아이에 대해 언급했다고 중국 연예매체 시나연예가 보도했다.
진관희는 그간 연인인 모델 친수페이와 결혼설과 임신설, 출산설에 휩싸여왔다. 지난 달에는 진관희와 친수페이가 미국에서 여자 아이를 출산했다는 구체적인 보도가 나오며 결혼설과 출산설에 힘을 실어주었다.

하지만 양측은 이에 대해 어떠한 입장도 내놓지 않아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러던 와중 진관희가 공연 도중 갑자기 3만 명의 관중 앞에서 아빠가 됐다는 것을 은연중에 드러내 큰 화제를 모았다.
진관희는 오랜 기간 동안 가수로서 대형 뮤직페스티벌 무대에 서지 않았지만 지난 15일 시안에서 열린 한 뮤직 페스티벌 무대에 올라 3만 여명의 관객과 함께 12곡의 노래를 연달아 열창했다.
그는 마지막 노래를 끝마친 후 큰소리로 “시안, 여러분은 나를 기억해 줄 것인가요? 내가 미쳤다고 해도 나를 기억해 줄건가요? 내가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았다고 해도 나를 기억해 줄건가요?”라고 소리쳤다. 이에 팬들은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평소 자신의 사생활에 대해서는 거의 이야기를 하지 않는 진관희이기에 많은 사람들은 그가 갑자기 공연 중에 이 같은 말을 했다는 것은 결혼과 아빠가 됐다는 사실을 인정한 것이라고 보고 있다.
한편 진관희는 지난 2008년 ‘진관희 스캔들’로 중국 전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이후 그는 수많은 중국 톱스타들과 염문설을 뿌려왔다. /mk3244@osen.co.kr
[사진] 영화 ‘올머스트 퍼펙트’ 스틸 이미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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