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에다, 라이브피칭 60구 소화...부상복귀 임박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7.05.17 09: 05

마에다 겐타(29·LA 다저스)의 복귀가 임박했다.
일본 교도통신은 17일(한국시간) 지난 12일 부상자 명단에 오른 마에다가 16일 첫 라이브 피칭에서 60구를 소화했다고 보도했다. 마에다는 왼쪽 햄스트링 부상이 심각하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부상자 명단에 올라있지만 팀과 함께 샌프란시스코 원정 3연전을 함께 하고 있다.
마에다는 “기분 좋다. 샌프란시스코에 온 이후로 계속 괜찮았다. 팀이 날 배려하며 휴식을 주는 차원”이라며 부상이 심각하지 않음을 인정했다.

마에다는 지난 11일 피츠버그 홈경기서 메이저리그 데뷔 후 가장 많은 8⅓이닝을 소화하며 2실점, 승리투수가 됐다. 마에다는 “부상자 명단에서 얼마나 오래 있어야 하는지 알고 있다. 편안하게 하려고 한다. 다음 등판일이 가까워지면 집중을 하겠다”며 느긋함을 보였다.
다저스는 7인 로테이션을 가동하고 있다. 마에다의 다음 등판은 21일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 다저스가 많은 선발진을 이용하려 의도적으로 부상자 명단을 활용한다는 의혹도 제기된다. 류현진, 마에다 등 가벼운 부상인 선수들이 돌아가며 부상자명단을 오가기 때문. 이들은 회복 후 곧바로 마운드에 올라 의혹을 부추기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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