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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빗슈 4승' 텍사스, PHI 꺾고 7연승...추신수 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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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허종호 기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2경기 연속 결장한 가운데 텍사스가 7연승을 달렸다.

추신수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톤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홈경기에 결장했다. 2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 제외다.

제외 이유는 허리 통증 때문이다. 그러나 심각한 부상은 아니다. 추신수가 지난해 허리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경험이 있어 예방하는 차원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

추신수가 빠졌지만 텍사스의 연승 행진은 계속됐다. 선발 투수 다르빗슈 유의 활약이 빛났다. 다르빗슈는 7이닝 4피안타 2볼넷 9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필라델피아의 타선을 봉쇄했다. 텍사스는 5-1로 승리하며 7연승을 달렸고, 다르빗슈는 4승 2패 평균자책점 2.76을 기록했다.

노마 마자라도 홈런포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마자라는 1회말 2사에 타석에 들어서 가운데 몰린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겼다. 텍사스는 4회와 5회 1점씩을 추가한 데 이어 8회말 마이크 나폴리가 2점 홈런포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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