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들리 멀티히트' BOS, STL에 6-3 역전승…오승환 결장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7.05.17 13: 45

보스턴 레드삭스의 뒷심이 강했다.
보스턴은 17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이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6-3으로 이겼다. 세인트루이스 소방수 오승환은 벤치를 지켰다.
보스턴은 1회 무키 베츠와 2회 재키 브래들리의 솔로 아치를 앞세워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그러자 세인트루이스는 0-2로 뒤진 3회 콜튼 윙의 중전 안타, 랜스 린의 몸에 맞는 공으로 득점 기회를 잡았고 덱스터 파울러의 좌전 적시타와 토미 팜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2-2 동점에 성공했다. 곧이어 맷 카펜터의 유격수 희생 플라이로 3-2로 전세를 뒤집었다.
보스턴은 2-3으로 뒤진 5회 1사 2,3루서 무키 베츠의 내야 땅볼 그리고 더스틴 페드로이아의 좌중간 적시타로 4-3으로 승기를 가져왔다. 8회 크리스티안 바스케스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 그리고 상대 수비 실책에 힘입어 6-3으로 달아났다.
보스턴 선발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는 6이닝 3실점으로 시즌 2승째를 거뒀다. 그리고 마무리 크렉 킴브럴은 세이브를 추가했다. 재키 브래들리는 홈런 포함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반면 세인트루이스 선발 랜스 린은 6이닝 4실점(2자책)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wha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