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W전 2타점 추가' 푸홀스, 역대 타점 11위 등극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05.17 14: 39

알버트 푸홀스(37·에인절스)가 역대 개인 통산 타점 11위에 올랐다.
푸홀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엔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맞대결에서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푸홀스는 3회말 1사 1,2루 상황에 타석에 들어서 화이트삭스의 선발 투수 데릭 홀랜드의 초구를 공략해 좌익선상 안타를 만들었다. 주자가 모두 홈을 밟았고, 푸홀스는 2타점을 올렸다. 푸홀스는 개인 통산 1846번째 타점이다.

지난 2001년 빅리그에 입성한 푸홀스는 데뷔해부터 37홈런 130타점으로 맹활약했고, 이후 지난해까지 16시즌 동안 꾸준히 두자릿수 홈런을 날리며 타점을 쌓아갔다. 100타점 이하를 기록한 시즌은 딱 3차례(2011, 2013, 2015)에 불과하다.
스포츠 기록 전문 업체 '엘리아스 스포츠'에 따르면 푸홀스의 1846타점은 칼 야스트렘스키(1844타점)를 제친 역대 11번째 최다 타점이다.
MLB.com은 "푸홀스가 역대 타점 11위에 올랐다"고 전하며 "'엘리아스 스포츠' 기록은 타점이 메이저리그 공식 통계로 잡은 1920년부터 집계가 된 것으로 푸홀스의 타점은 캡 앤슨과 타이 콥에 이은 13번째가 된다. 이들의 타점은 공식 기록이 아닌 만큼 '엘리아스'에서는 제외됐다"고 설명했다. / bellstop@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