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3안타 3타점...팀은 8연승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7.05.18 12: 14

허리 통증에서 회복한 추신수(35, 텍사스)가 3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 팀의 8연승에 기여했다. 
추신수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파크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앞서 가벼운 허리 통증으로 2경기 연속 결장했던 추신수는 건강한 상태로 복귀했다.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활약, 시즌 타율은 2할6푼으로 끌어올렸다.  
1회말 첫 타석에서 추신수는 필라델피아 선발 잭 에플린을 상대로 2루수 옆을 꿰뚫고 가는 우전 안타로 출루했다. 이후 무사 만루에서 조나단 루크로이의 중견수 뜬공 때 3루에서 태그업, 팀의 첫 득점을 올렸다. 

1-0으로 앞선 2회말 무사 1,3루 찬스에서 두 번째 타석. 초구를 밀어쳐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올렸다. 텍사스는 2-0으로 앞서 나갔다. 
3회말 다시 찬스가 왔다. 3-0으로 앞선 2사 만루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에플린의 폭투로 3루 주자가 들어왔고 2사 2,3루가 됐다. 추신수는 2볼-2스트라이크에서 우전 안타를 때려 2타점을 올렸다. 스코어는 6-0이 됐다. 
9-0으로 앞선 5회 무사 1루에서 투수 옆을 스치고 가는 중전 안타를 때려냈다. 후속 타자의 내야 땅볼 때 2루에서 포스 아웃. 7회 무사 1,2루에서 1루수 땅볼을 때렸고, 1루수-유격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가 됐다. 
텍사스는 17안타를 터뜨리며 9-3으로 승리했다. 8연승을 달리며 21승 20패,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2위 자리를 지켰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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