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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BOS전 2이닝 무실점…올 시즌 최다 이닝(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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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익래 기자] 세인트루이스의 '끝판왕'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이 시즌 최다인 2이닝을 던지며 깔끔투를 기록했다.

오승환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보스턴과 홈경기서 4-4로 맞선 9회 마운드에 올랐다.

9회를 삼진 하나 곁들이는 등 퍼펙트로 막은 오승환은 10회에도 등판을 이어갔다.

오승환은 선두 조쉬 루틀리지에게 포수 파울플라이를 유도했다. 그러나 야디어 몰리나가 타구 방향을 아쉽게 놓치는 실수를 저지르며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했다. 루틀리지는 곧바로 중전 안타를 뽑아내 오승환을 괴롭혔다.

이어 무키 베츠 타석, 오승환은 베츠에게 2루 땅볼을 유도해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선행주자의 진루로 1사 2루, 오승환은 더스틴 페드로이아를 상대했다. 페드로이아는 볼카운트 1S에서 오승환의 슬라이더를 상대로 날카로운 타구를 만들어냈다. 우익 선상으로 향한 타구는 파울. 오승환에게 행운이 따른 순간이었다. 기세를 모은 오승환은 볼카운트 1B 2S에서 슬라이더를 던져 페드로이아를 루킹 삼진으로 솎아냈다.

이어 잰더 보가츠를 자동 고의4구로 내보낸 오승환은 후속 앤드류 베닌텐디와 맞상대했다. 오승환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베닌텐디를 3루수 땅볼로 솎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ing@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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