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니로 PHEV 1호차 주인공은 배터리 개발 담당 임원”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7.05.18 14: 46

 국산 SUV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니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이하 니로 PHEV)’의 1호차는 배터리 개발 담당 임원에게 돌아갔다. 
기아자동차㈜는 17일, K라운지 강남영동지점(서울 논현동)에서 니로 PHEV 1호차 전달식을 가졌다. 1호차의 주인공 김유석 씨(48)는 SK이노베이션 배터리사업부장 재직 시절 니로 PHEV의 배터리 개발을 담당했던 인물이다. 김 씨는 현재 SK에너지 전략본부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지난 15일 출시된 니로 PHEV는 전기차의 단거리 경제성과 하이브리드차의 긴 항속거리, SUV의 탁월한 공간 활용성을 모두 갖춘 차세대 친환경차다. 고효율의 리튬 이온 배터리를 장착해 1회 충전시 전기 모드 만으로 최대 40km의 주행이 가능하며, 하이브리드 모드 주행 800km를 포함해 총 840km의 장거리 주행이 가능하다. 

김유석씨는 “직접 개발을 담당하며 열정과 노력을 쏟았던 니로 PHEV의 1호차 주인공으로 선정돼 기쁘다”면서 “우수한 성능과 경제성을 갖춘 니로 PHEV가 국내 친환경차 시장 확산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니로 PHEV의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는 SK이노베이션은 향후 니로 PHEV를 업무용 차량으로 적극 구매해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우수한 상품성은 물론 뛰어난 경제성까지 갖춘 니로 PHEV가친환경차에 대한 고객들의 인식을 크게 바꿀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프레스티지 트림의 경우 500만원의 정부 보조금 혜택을 더할 경우 2,000만원대로 구입 가능하다는 점 또한 커다란 매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100c@osen.co.kr
[사진] 니로 PHEV 1호차 주인공 김유석 씨(왼쪽)와 우양훈 기아차 판매사업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아자동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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