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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신인 김진영, "아직 부족, 2군서 완벽하게"

[OSEN=이상학 기자] "아직 많이 부족하다. 2군에서 완벽하게 만들어 1군에 올라가고 싶다".

한화 신인 투수 김진영(25)은 지난해 일본 미야자키 마무리캠프에서 가능성을 보이며 올 시즌 새로운 전력으로 주목받았다. 미국 시카고 컵스 마이너리그에서 2년을 보낸 해외파 출신 이력을 갖고 있는 김진영은 2017년 2차 1라운드 전체 5순위로 한화에 입단했다. 이두근 통증으로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를 제대로 치르지 못했고, 재활군에서 올 시즌을 시작했다.

하지만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지난달 말부터 1군 2군 퓨처스리그에 투입되고 있다. 성적은 5경기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4.66. 최근 2경기에서 5이닝 2실점, 5이닝 1실점으로 회복세를 보였다. 꾸준히 선발 로테이션을 돌며 가능성을 점검 받는 중이다.

한화 최계훈 2군 감독은 "김진영은 재활 치료를 받았고, 실전에 합류한 지는 얼마 되지 않는다. 아직은 제 컨디션이 아니라 지켜봐야 하지만, 가능성이 있는 선수인 건 분명하다. 젊은 선발 자원이 부족한 팀의 미래 자원으로 지켜보고 있다"고 기대했다.


다음은 김진영과 일문일답.

- 2군에서 꾸준히 선발등판 중인데 몸 상태는 어떤가.
▲ 트레이닝 코치님들이 챙겨주신 덕분에 잘 조절 중이다. 최계훈 감독님께서 선발로 기회를 주시고 있어 감사하다. 나에게 필요한 실전 감각이나 위기 상황을 느낄 수 있도록 이닝을 많이 던지게 하신다. 시범경기 끝나고 재활군에 내려와 쉬면서 몸 상태가 괜찮아졌다. 재활군 투수코치님께서도 공 한 번 던져보자고 하셨는데 문제없었다. 관리를 받으며 던지고 있다.

- 최근 2경기 연속 선발로 안정감 있는 투구를 했다.
▲ 아직 부족한 게 많이 느껴진다. 1경기, 1경기 치를 때마다 김해님 투수코치님께서 부족한 부분을 딱딱 짚어주신다. 경기를 할수록 무엇이 부족한지 느껴진다. '다음 경기에 이렇게 다르게 해보면 좋아지겠다'는 생각을 갖고 재미를 느끼고 있다. 첫 경기는 팔 상태를 체크하기 위해 던졌지만 두 번째 경기부터 욕심이 나기 시작했다. 선발로 던지고 있어서인지 부족한 것을 더 빨리 캐치하게 되는 듯하다.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

- 최고 구속도 144km까지 올라올 정도로 회복된 듯하다.
▲ 144km가 평균 구속이 되게끔 해야 한다. 어차피 최고 구속에 대한 생각은 별로 안 한다. 구속보다 중요한 건 제구력이다. 여기 있는 2군 투수들 모두 '볼넷을 줄이자'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 구속보다 제구를 항상 먼저 생각한다.

- 갑자기 소식이 없어져 궁금해한 팬들도 많이 있었다.
▲ 그 부분은 내가 부족했기 때문이란 걸 확실히 느꼈다. 기대가 있고, 구단에서 뽑아주신 것에 보답하고 싶었다. 하지만 직접 경험을 해보니 확실히 부족하다. 기대치만 갖고 1군에 올라가는 건 상상할 수 없다. 그러면 1군에서 창피만 당할 것이다. 2군에서 완벽하게 준비하는 게 우선이다. 감독님께서 좋은 기회를 주신 만큼 좋아지려고 노력한다. 좋아질 것 같다.

- 1군에 올라간 김재영·김범수 활약이 좋은 자극이 되겠다.
▲ 동기부여가 되는 건 당연하다. 어느 선수가 바로 옆에 있던 선수들이 1군에 올라가서 잘하는 모습을 보면 같은 마음이 든다. (김)재영이나 (김)범수가 잘 던지는 건 분명 다른 게 있기 때문이다. 나도 그들을 보고 배우는 입장이다. 좋은 부분을 캐치해서 방향성을 갖고 던져야겠다는 생각이다. 1군 욕심이 없는 건 말이 안 된다. 아직 부족하지만 어느 시기가 되면 기회가 올 것이다. 그 기회를 기다리며 준비하겠다.

- 올 시즌 남은 기간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
▲ 올해는 스스로를 한 번 이겨보고 싶다. 팔 근육통으로 투구 폼도 많이 바뀌었다. 코치님이랑 많은 이야기를 하며 내 것을 찾는 과정이다. 누구나 1군을 꿈꾼다. 한 번이라도 경험해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나 스스로 만족할 수 있을 때까지 2군에서 만든 뒤 한 번이라도 1군에 올라가는 게 올해 목표다. /waw@osen.co.kr

[사진] 한화 이글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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