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입장] '악녀' 김옥빈은 오늘-김서형·성준은 내일 칸 行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05.19 08: 21

느와르 영화 ‘악녀’(감독 정병길) 팀이 오늘과 내일 프랑스 칸으로 떠난다.
‘악녀’에서 킬러 숙희를 연기한 김옥빈은 오늘(19일) 오후 1시 20분 비행기로 출국한다. 숙희를 24시간 지켜보는 의문의 남자 현수 역을 맡은 성준과 숙희를 스카우트하는 국가 비밀조직 간부 권숙 역을 맡은 김서형은 내일 오후 같은 시각 프랑스로 향한다.
김옥빈과 세 번째 연기호흡을 맞춘 배우 신하균은 극중 숙희를 최정예 킬러로 길러낸 남자 중상으로 분했는데, 지난달 영화 ‘바람 바람 바람’을 촬영하던 중 발목이 골절돼 수술을 받아 불참을 결정했다.

지난해 제69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을 통해 전 세계의 극찬을 받고 1156만 5827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작으로 자리매김한 ‘부산행’(감독 연상호)에 이어 ‘악녀’가 국내 관객들도 사로잡을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악녀’는 최정예 킬러로 훈련받은 숙희가 자신을 둘러싼 비밀을 알게 되면서 운명과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이다. ‘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감독 변성현)과 함께 올해 열리는 제70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됐다./ purplish@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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