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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쎈 토크] '그거너사' 성주 "오디션 위해 원작 10번 넘게 읽어"

[OSEN=김은애 기자] 최근 종영한 tvN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이하 '그거너사')는 음악드라마라는 콘셉트로 탄탄한 마니아층을 형성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무엇보다 동명의 일본만화를 원작으로 한 '그거너사'는 이현우, 조이의 로맨스뿐만 아니라 인기밴드 크루드플레이의 성장을 그려내며 보는 재미를 더했다. 그러면서 20대 신예배우들이 대거 발굴된 가운데 성주 역시 시청자들의 눈에 띄며 대세반열에 올랐다.

성주는 크루드플레이의 리더이자 보컬로 극의 중심을 이끌어갔다. 훈훈한 비주얼을 자랑한 그는 조이 다음으로 가장 많은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실제로 성주는 그룹 유니크의 리더로, 가창력을 갖춰야하는 유시현을 소화하기에 더할 나위 없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이미 중국의 여러 영화, 드라마에 출연하며 연기력도 다진 상황.


이처렴 노래면 노래 연기면 연기, 다 되는 성주는 이제 막 주목받기 시작한 만큼 앞만 보고 더욱 열심히 달려나가겠다는 각오다.

Q. '그거너사'는 자신에게 어떤 작품이었나?
A. 한국에서 첫 드라마 작품이었다. 내가 한국어로 연기할 수 있어 너무 좋았다. 거기다 좋은 감독님, 좋은 친구들까지 만났다.

Q. 실제로 크루드플레이 멤버들과 팀워크가 어땠나?
A. 이런 친구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흔치 않은 것 같다. 정말 좋은 친구들이다보니 종방연 때 너무 아쉽더라. 끝났다는 실감이 났다.


Q. 유시현은 어떤 캐릭터였나?
A. 원래의 나랑 너무 비슷하다. 실제로 난 유니크에서 리더, 리드보컬을 맡고 있는데 크루드플레이에서도 그렇다. 팬분들이나 주변에서도 '너랑 시현이랑 닮았다'고 말하더라.

Q. 한국에선 첫 작품이다. 연기하기에 어떤 점이 힘들었나?
A. 내가 가수를 해서 제스처가 많다. 그러다보니 풀샷, 바스트샷 찍을 때마다 다 다르게 제스처를 하더라. 이게 연결이 안되서 NG가 많이 났다. 이런 것도 중요하구나 깨닫게 됐다.

Q. 그렇지만 연기에 대한 호평이 많았다. 몰입할 수 있었던 비결은?
A. 감독님께서 많이 도와주셨다. 오히려 제게 '특별히 뭔가를 하지마라'고 조언해주셨다. 오디션 볼 때부터 감독님이 나와 유시현이란 캐릭터가 잘 맞는다고 응원해주셨다. 감독님의 도움으로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려 했고, 그렇게 긴장이 풀려서 더 잘할 수 있었다.

Q. '그거너사'의 오디션이 치열했다고 들었다.
A. 중국에서 영화를 찍다가 하루를 빼서 한국으로 왔다. 그 때가 크리스마스 쯤이었을 것이다. 감독님이 내게 '오디션 볼 배역이 없으니 가라'고 하시더라. 그래서 '크리스마스 인사드리러 온 것이다'라고 말씀드리니 감독님이 '온김에 한번 해봐'라더라. 그렇게 유시현이란 캐릭터를 맡게 됐다.

Q. 감독님이 왜 맘에 들어하신 것 같나?

A. 사실 '그거너사' 오디션을 위해 원작 만화책 전체를 10번 넘게 읽었다. 그랬기에 붙은 것 같다. 책을 많이 봤기에 캐릭터에 대한 이해도 많이 된 것 같다. 내 캐릭터 뿐만 아니라 모든 캐릭터를 이해하고 있었다.

Q. 선배 연기자들이 '그거너사'에 많이 출연했다. 어떤 분이 많이 도와주셨나?
A. 이정진 선배님이 정말 많이 도와주셨다. 연예계생활에 대한 조언은 물론 연기할 때 발음, 발성 등 이런 것들도 가르쳐주셨다. 최민수 선배님도 자주 뵈지는 못했지만 많이 격려해주셨다. 좋으신 분들만 만나 너무 잊지못할 작품이다.


Q. 유니크 멤버로 가수활동을 먼저 했다. 원래 꿈은 무엇인가?
A. 사실 뮤지컬배우가 꿈이다. 가는 길에 있다고 생각한다. 뮤지컬배우를 하려면 노래도, 연기도 잘해야하지 않나. 한단계씩 차근차근 밟아나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Q. 중국에서도 인기가 많다. 한국팬과 중국팬의 차이가 있나?
A. 특별한 차이는 없다. 한국 팬들이 좀 더 열성적이다. 정말 리액션이 초치고인 것 같다. 하지만 중국팬들은 내게 무조건 잘생겼다고 칭찬을 해주는 반면에 한국팬들은 살쪘다는 등 잔소리를 한다.(웃음)

Q. 기억에 남는 팬이 있나?
A. 공식팬카페나 SNS를 통해 매일매일 응원해주는 팬들이 있다. 똑같은 아이디로 오니까 기억을 하게 된다. 너무 고맙더라. 한두달이면 말겠지 싶었는데 1년이 넘어가는 팬들도 있다. 그래서 어느 날 고맙다고 답글을 달았는데 정작 반응이 없으셨다.

Q. 목표가 있다면?
A. 아직 시작도 안했다고 생각한다. 이제 제대로 시작해보려 한다. 한국에서 많이 이름을 알리는 것이 목표다. 부모님이 내가 하는 것을 볼 수 있어서 큰 힘이 된다. 중국활동을 할 땐 내가 무엇을 하는지 쉽게 볼 수 없으셨다. 친구들도 내가 한국에서 활동하니까 너무 좋아하더라. 한국어로 연기하면서 힐링을 받았다.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하겠다.

Q. 유니크 활동은 어떻게 되는 것인가?
A. 본분을 잃지 않고 각자 개인활동을 하다가 함께 공연을 하고 싶다. 6~7년동안 가족처럼 지냈다. 그만큼 정이 너무 많이 들어서 평생 같이 음악을 하고 싶다. 계속 공연을 했으면 좋겠다. 내 최종목표이자 소원이다.

Q. 유니크에 대한 애정이 큰 것 같다.
A. 멤버들과 아직까지 애틋하다. 아쉬움이 많이 남아서 그런 것 같다. 무대의 의미, 재미를 깨달았을 때 각자 개인활동을 시작했다. 그렇다보니 팀활동에 대한 의욕이 많이 남아있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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